英 칼럼니스트 모리뉴에 화살, "팀을 손흥민·케인+9명으로 만들다니"

조남기 2021. 4. 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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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모리뉴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바람 잘 날이 없다.

험프리스는 "토트넘은 종종 해리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다른 아홉 명의 사람처럼 느껴진다. 모리뉴 감독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대체로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모리뉴의 발언들이 팀 스피릿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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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칼럼니스트 모리뉴에 화살, "팀을 손흥민·케인+9명으로 만들다니"



(베스트 일레븐)

조세 모리뉴 감독과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바람 잘 날이 없다. UEFA 유로파리그나 FA컵 등 참가하는 컵대회에서 고배를 마셨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성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더뉴페이퍼>의 닐 험프리스는 화살을 모리뉴 감독에게 돌렸다. 험프리스 주장의 핵심은 이러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보낸 뒤에 잃은 것을 보라.’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을 보낸 뒤 이렇다 할 발전이 없었지만, 포체티노는 수년간 토트넘을 육성했던 사령탑이었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험프리스는 “토트넘은 종종 해리 케인과 손흥민, 그리고 다른 아홉 명의 사람처럼 느껴진다. 모리뉴 감독이 대부분의 상황에서 대체로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모리뉴의 발언들이 팀 스피릿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의 동기부여 능력은 약해졌다고 볼 수 있다. 케인을 제외하고는 토트넘 내에서 두드러진 발전 면모를 찾아내긴 힘들다”라고 토트넘이 모리뉴 감독을 맞아 정체기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최근 경기력을 놓고 보면 여기저기에서 화살이 날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사실이다. 간혹 가능성을 보이긴 하다가도, 결과를 얻어가지 못할 때가 많으며, 대부분의 90분에서는 답답함의 연속으로 일관하곤 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모리뉴 감독에게 더 많은 발언들이 날아드는 것이다.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으로만 버티고 있다는 시각을 지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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