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경선 두 번째 토론회..내일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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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토론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는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투표를 거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당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 당권 도전을 나란히 공식화한다.
4선의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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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후보들도 연이어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윤호중·박완주 의원이 토론회에서 두 번째로 맞붙는다. 두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합동 토론회를 가진다.
윤 의원과 박 의원은 각각 친문 당권파와 비주류 쇄신파 대표주자로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혁신 방안을 두고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21대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도 윤 의원은 재협상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박 의원은 야당과 협치 차원에서 재분배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도 향후 원내 운영과 당 혁신 방안,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 민주당 강성 당원 등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종 투표를 거쳐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여당 당권 경쟁에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송영길·우원식 의원이 당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이날 당권 도전을 나란히 공식화한다. 5선의 송 의원은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오후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한다. 4선의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청계광장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4선의 홍영표 의원은 전날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세 당권주자는 이날 모두 민주당 텃밭인 호남으로 달려간다. 홍 의원은 오전에, 우 의원과 송 의원 오후에 광주 5·18민주묘지를 각각 참배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저녁에는 전남 목포를 찾아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한편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도 이날 마감이라 출마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재선급에서는 서삼석·백혜련·김병욱 의원, 초선에는 김영배·이탄희·이소영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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