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시총 850억 달러, 세계 거래소 중 압도적 1위

NYSE, 나스닥 합한 것과 비슷

한 투자자가 코인베이스 앱을 이용, 암호화폐 거래를 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일약 세계 거래소 중 시장가치(시총)가 가장 큰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준거가격 대비 31.3% 폭등한 328.28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 즉 시총은 85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NYSE의 시총은 650억 달러, 나스닥의 시총은 250억 달러다.

세계적 거래소와 비교해도 코인베이스의 시총은 압도적 1위다.

세계적 증권 거래소의 시총 순위 - WSJ 갈무리

코인베이스가 858억 달러로 세계 1위고, 그 뒤를 홍콩증권거래소(720억 달러), ICE(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의 준말로 NYSE의 별칭, 650억 달러), 런던증권거래소(520억 달러), 나스닥(250억 달러)이 잇고 있다.

일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유수의 세계적 거래소를 제치고 시총 1위의 상장기업이 된 것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