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라인업 완성.. '빅뱅' PSG와 맨시티 만난다

UCL 4강 라인업 완성.. '빅뱅' PSG와 맨시티 만난다

(베스트 일레븐)

15일(이하 한국 시간) 벌어진 경기를 끝으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제 정말 몇 경기 남지 않았다.

15일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맞붙었다. 1차전 결과로 따졌을 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 여유가 있는 싸움이었다. 1차전 결과에서 반전은 일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0-0으로 비기며 합산 스코어 3-1로 4강행에 성공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초반에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도르트문트를 2-1로 꺾으며 합산 스코어 4-2로 다음 단계에 도착했다.

정해진 대진에 따라 4강 라인업도 곧바로 노출됐다. 일단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가 격돌하게 됐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을 비롯한 거물들이 잔뜩 포진한 파리 생제르맹은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이번 대회를 거머쥘 파워하우스인데, 이제 두 팀 중 한 팀은 결승에 올라갈 수 없게 됐다.

다른 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격돌한다. 첼시는 8강에서 포르투를 꺾고 4강행에 도착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인데, 이제 UCL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진정한 시험대에 서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의 지도 아래 늘 그랬듯 진군을 멈추지 않고 있다.

4강전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벌어진다. 1차전은 오는 27일, 2차전은 5월 4일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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