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포덴, 4강 확정 후 SNS서 음바페 도발, "붙을 준비됐나?"

윤효용 기자 2021. 4. 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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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덴(20, 맨시티)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후 킬리안 음바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후 필 포덴은 SNS를 통해 "준비됐어?"라는메시지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를 태그했다.

포덴 역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결승골을 넣으며 4강 진출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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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필 포덴(20, 맨시티)이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후 킬리안 음바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맨시티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가 합산 스코어 4-2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14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6분 엠레 찬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레즈가 이를 마무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30분 필 포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문을 뚫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맨시티의 4강행으로 '오일 머니 대진'이 성사됐다. 앞서 열린 UCL 8강전에서 PSG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4강에 먼저 올라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맨시티가 4강행 티켓을 따내면서 PSG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이미 선수들도 기대감이 상당한 모양이다. 경기 후 필 포덴은 SNS를 통해 "준비됐어?"라는메시지와 함께 킬리안 음바페를 태그했다. 빅매치를 앞두고 들뜬 포덴의 도발 아닌 도발이었다.

음바페와 필 포덴 모두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포덴 역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 2차전 모두 결승골을 넣으며 4강 진출을 도왔다.

PSG와 맨시티의 경기는 오는 4월 27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먼저 열린다. 음바페와 포덴 중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팀에 안길 선수는 누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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