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 바이오 감싼 이민성, "새로운 모습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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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만난 맞수를 상대로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전반 7분 바이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를 마친 이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이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치긴 했지만, 바이오가 득점했다. 새로운 모습을 봤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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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6년 만에 만난 맞수를 상대로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민성 감독은 미소 짓는 여유를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24강) 수원 삼성과의 안방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졌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FA컵 16강 진출이 좌절됐고 4연승 행진에도 제동이 걸렸다.
대전과 수원의 만남은 특별했다. 2000년대 초반 대전은 ‘축구 특별시’, 수원은 ‘축구 수도’라 불리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소속 리그가 달라지면서 맞대결을 볼 수 없었다. 마지막 만남은 2015년 8월.
6년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 맞수. 대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전반 7분 바이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전의 기회도 왔다.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승리까지 이어지기엔 조금 모자랐다. 바이오의 킥은 양형모 골키퍼의 손과 골포스트를 차례로 때린 뒤 골라인을 외면했다. 결국, 대전은 10분 뒤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친 이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패배에도 얻은 분명한 소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바이오는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리그 5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바이오의 첫 포효였다.
움직임도 아주 적극적이었다. 이 감독이 추구하는 강한 전방 압박에 맞게 시종일관 상대 진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골키퍼를 향한 태클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페널티킥을 놓치긴 했지만, 바이오가 득점했다. 새로운 모습을 봤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움직임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자신감 있게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주문을 충실히 이행한 모습을 말했다.
물론 패배의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즌 전 대전이 세운 목표에 온 힘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이 감독은 “져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테스트해 볼 선수들을 시험해봤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고 리그에 전념할 수 있게 스쿼드가 두터워졌다. 실보단 득이 많은 것 같다”라며 패배 속에서 거둔 수확을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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