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송영길·우원식 '당권 3파전'.. 'LTV 상향' 두고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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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이 출사표를 내놓으면서 당권 경쟁의 막이 올랐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전당대회는 4·7 재보궐선거 참패 직후 치러지는 만큼, 당권 주자들의 쇄신 방안 등에 원내외 관심이 쏠린다.
원내대표 선거 결과와 캐스팅보트를 쥔 초·재선 의원의 표심도 전당대회 판세를 좌우하는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당 대표 경선을 위한 전당대회가 원내대표 선거일인 16일로부터 불과 2주 뒤인 다음 달 2일 열리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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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洪 먼저 출마 선언 '스타트'
나머지 둘은 15일 출사표 예정
宋·禹·洪 'LTV 상향' 두고 설전
원내대표 경선 초선 표심 주목
최고위원도 세대교체 요구 속
김영배·강병원·강훈식 등 거론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경선은 5선의 송영길, 4선의 우원식, 홍영표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홍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마지막 한순간까지 문재인정부를 지켜낼 사람,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사람, 저 홍영표”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의원과 우 의원은 15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각 후보가 부동산 문제 해법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당권 경쟁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 등록절차 마감 전부터 서로를 견제하는 분위기다.
배민영·이우중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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