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부터 삼성 사장까지 다 불렀다..오늘 文 주재 경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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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처 장관들과 민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선도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 관련 민관협력 방안 등을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 이후에 정부가 할 일을 찾아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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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기차·조선업 지원책 모색
R&D, 인력양성 민관 프로젝트 검토
업계 "미중 충돌에 韓 기업 지원 시급"
[이데일리 최훈길 문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부처 장관들과 민관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한다. 미·중 갈등을 비롯한 대외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전기차·조선업 지원 대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정배 삼성전자(005930)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최웅선 인팩(023810) 대표이사, 가삼현 한국조선해양(009540)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010140) 대표이사 사장, 배재훈 HMM(011200)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경제계 인사도 참석한다.
앞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은 지난 9일 삼성전자 고위임원들과 만나 최근 반도체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화상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 측의 준비 상황 등을 지원하고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반도체 종합정책으로 ‘K-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학사, 석·박사, 실무인력 등 총 48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내년까지 배출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핵심기술 연구개발(R&D) △고급인력 양성 △채용까지 연계하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업계는 선제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의 대(對)중국제재 논의가 본격적으로 확대된다면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한국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선도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투자 관련 민관협력 방안 등을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 이후에 정부가 할 일을 찾아서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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