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RPG와 달라".. 넷마블 '제2의 나라', 경쟁 빼고 감성 넣었다

강소현 기자 2021. 4.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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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감성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의 모바일 감성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스타2019에서 처음 선보여진 이후 2년 만이다.

넷마블은 지난 14일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모바일 RPG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 박범진 넷마블네오 개발총괄,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제2의 나라'는 한국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개발한 또 하나의 역작"이라며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넷마블 '제2의 나라', 왜 니노쿠니 IP였나… "대중적인 RPG 개발 목표"


'제2의나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토디오인 지브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제작된 게임이다. 가상현실 게임 ‘소울다이버즈’에 접속했더니 게임과 현실세계가 이어져 있으며 두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니노쿠니IP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성장과 경쟁에 비중을 뒀던 기존 RPG와 달리 커뮤니티와 협동을 강조한 대중적인 RPG를 개발하고 싶었다"라며 "니노쿠니IP라면 대중성을 가진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제2의 나라’ 플레이 영상에서는 기존 넷마블 게임과 달리 동화풍 감성이 돋보였다. 카툰 렌더링의 3D 그래픽을 적용함과 동시에 레이튼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게임개발사 ‘레벨5’와 ‘넷마블’이 협업하면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고퀄리티 그래픽이 더해졌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제2의 나라’는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 그리고 장인 정신이 깃든 비주얼과 음악을 바탕으로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넷마블의 신작에선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작곡한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해 유저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의 모바일 감성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제공=넷마블



RPG와 SNG 결합된 형태… 플레이어 자유도 높다



게임은 크게 몬스터를 사냥하는 동시에 나만의 왕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캐주얼 게임(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성격이 결합됐다.

플레이어는 ▲소드맨 ▲위치 ▲엔지니어 ▲로그 ▲디스트로이어 등 5가지 캐릭터 중 선택 가능하다. 각 캐릭터는 최대 3종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아마젠'으로 불리는 정령 시스템은 캐릭터와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투전략을 세울 수 있어 RPG의 재미요소를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기본 스킬 외 어떤 스페셜 스킬을 습득하냐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변하는 등 플레이어의 자유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개인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던가 정령을 수집·육성하는 시스템 등의 깨알같은 요소들도 더해졌다.

전투와 탐험을 통해 얻은 자원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킹덤을 두면서 눈길을 끈다. 플레이어는 킹덤 내 공방에서 전투 시 유용한 함정이나 오브제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자 측의 설명이다. RPG와 SNG간 밸런스는 추후 눈여결 본 부분이다.

넷마블의 모바일 감성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가 베일을 벗었다. /사진제공=넷마블


오는 6월 출시 목표… 서비스 전담 조직 신설



넷마블은 오는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5개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서비스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사전등록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사전등록 참여 시 이마젠 '우왕'을 증정하고 '게임 이모티콘' 'HP 소형 포션 100개' '골드 5만'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연간 업데이트 계획 공유 ▲개발·서비스 상황을 포함한 상세 정보 공개 ▲참여형 공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2의 나라'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서비스 전담 조직은 '제2의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높은 인력을 배치해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밸런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를 보전하는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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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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