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왕따설..딱 1명만 곁에 남아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4. 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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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왕따 의혹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 호날두가 팀 동료들 사이에서 고립됐다며 ‘왕따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가까이 지내는 선수는 서드 골키퍼 카를로 핀소글리오 단 한 명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11일 제노아와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경기를 3-1로 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만에 가득차 경기가 끝난 뒤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충돌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으나 골·도움을 올리지 못했고, 볼보이가 유니폼을 요청하자 짜증 섞인 얼굴로 땅바닥에 내던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벤투스 선수들도 호날두 달래기에 지친 기색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시간이 갈수록 고립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시즌 리그에서 25골을 터뜨리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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