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백신 생산 속도 몇개월 내로 빨라지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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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향후 몇개월 내에 백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 같지 않다고 14일 밝혔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생산 능력을 크게 더하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최근에 발표된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가 모더나의 2022년 생산을 매우 실질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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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향후 몇개월 내에 백신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 같지 않다고 14일 밝혔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생산 능력을 크게 더하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최근에 발표된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가 모더나의 2022년 생산을 매우 실질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반셀 CEO는 모더나가 올해 전세계적으로 백신 7억~10억회분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른 백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등을 토대로 제조 능력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 정부는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백신을 맞은 여성 6명에게서 희귀 혈전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오자 얀센 백신의 접종 금지를 권고했다. 그후 모더나 측에 생산과 배송을 서두르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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