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아들도 막말 "난 밥도 잘 먹었고, SON처럼 눕지 않았다"

서재원 기자 2021. 4.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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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아들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꼬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노르웨이 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 노아 솔샤르(크리스티안순드BK)는 현지 매체 '티덴스크라프'를 통해 "훈련 전에 팀 동료인 막스 위리엄센이 내게 음식을 받았는지 물어보더라. 나는 항상 밥을 잘 먹었다. 손흥민처럼 운동장에 누워 본 적도 없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에 패했기 때문에 초점을 흐리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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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저격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아들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꼬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맨유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전반 33분경 수비하던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손흥민은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었고, 이어진 장면에서 에딘손 카바니가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비디오 분석(VAR) 후 맥토미니의 파울을 인정해, 카바니의 득점을 취소했다.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손흥민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맨유 팬들은 손흥민이 속임수를 썼다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찾아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포함한 욕설을 퍼부었다. 몇몇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것을 두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엎드려 있고, 10명의 동료들이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손흥민을 비꼬았다.

솔샤르 감독의 발언에 조세 무리뉴 감독은 분노했다. 무리뉴 감독은 “만약 내가 다른 클럽 선수에게 그가 말한 것처럼 오늘 저녁밥을 주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면 어땠을까?"라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소니가 솔샤르보다 더 나은 사람을 아버지를 두고 있어 다행이라는 점이다. 나 역시 아버지이지만, 아버지라면 그들이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라고 받아쳤다.

솔샤르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언쟁에 솔샤르 감독의 아들도 참전했다. 노르웨이 리그에서 프로 선수로 뛰고 있는 노아 솔샤르(크리스티안순드BK)는 현지 매체 ‘티덴스크라프’를 통해 “훈련 전에 팀 동료인 막스 위리엄센이 내게 음식을 받았는지 물어보더라. 나는 항상 밥을 잘 먹었다. 손흥민처럼 운동장에 누워 본 적도 없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에 패했기 때문에 초점을 흐리고 싶어 했을 것”이라고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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