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위험성 검토하는 유럽의약품청 "다음주 결과 발표"

이상빈 기자 2021. 4.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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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14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안전성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다음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를 더욱 신속히 처리해 현재로서는 다음주에 권고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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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55세 이상 계속 사용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은 14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안전성위원회의 평가 결과를 다음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안전성위원회가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뒤 나타난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평가를 더욱 신속히 처리해 현재로서는 다음주에 권고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MA는 검토가 완료되기 전까진 이 백신의 순기능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고 했다.

얀센은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다. EMA는 얀센 백신의 EU 내 승인이 지난달 11일 이뤄졌으나 폭넓은 사용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얀센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얀센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얀센 백신의 첫 배송분은 지난 12일부터 EU 회원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EU 회원국 중 하나인 프랑스는 얀센 백신을 55세 이상에 사용한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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