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나탄즈 핵시설 방문..정전 피해 규모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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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4일(현지시간) 사찰단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AEA는 성명에서 "IAEA 사찰단은 이란에서 그들의 검증과 감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오늘(14일)은 나탄즈 (우라늄) 농축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가 핵합의 복원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라고 비난했으며, 농도 60%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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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4일(현지시간) 사찰단이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AEA는 성명에서 "IAEA 사찰단은 이란에서 그들의 검증과 감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오늘(14일)은 나탄즈 (우라늄) 농축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IAEA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사건들을 계속해서 IAEA 이사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IAEA가 나탄즈 핵시설에서 최근 발생한 정전 사태의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나탄즈 핵시설에서는 지난 11일 사이버 공격이 일어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곳에는 개량형 원심분리기인 IR-5·IR-6가 설치돼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르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에 IR-1형 원심분리기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이란은 나탄즈 핵시설 정전 사태가 핵합의 복원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의 시도라고 비난했으며, 농도 60% 우라늄을 농축하겠다고 밝혔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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