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 부작용 '희귀 혈전증'..증상·위험 정도는?

KBS 2021. 4. 1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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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것처럼 얀센 사의 백신에서도 희귀 혈전증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희귀 혈전증은 일반적인 혈전증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 혈전증은 뇌동맥과 심장 관상동맥 그리고 하지 심부정맥 등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희귀 혈전증은 특정 부위 정맥에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를 동반합니다.

대뇌를 돈 혈액이 빠져나가는 뇌정맥동에 발생하면 극심한 두통을 일으키고, 내장을 빠져나가는 혈관인 내장 정맥에서 생기면 배꼽 주위로 복통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인 혈전증이 10만 명당 150명 정도 나타나는 것과 달리, 희귀 혈전증은 지금까지 10만 명당 1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나상훈/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모든 백신은) 의사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약재에 비해서 위험성이 높다기보다 굉장히 안전한 약에 속하기 때문에..."]

희귀 혈전증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만큼 접종 후 일정 기간 몸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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