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 아니다"..'직격탄'

강성웅 2021. 4. 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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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관련 국가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와 의견 일치를 이루기 전에 오염수를 무단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오염수를 마셔도 별일이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마셔보고 다시 얘기하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바다가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고,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라면서 일본은 전 세계가 피해를 부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한국의 국제 해양법 재판소 제소 검토와 관련해 중국의 동참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의 관련 조치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일본과 미국은 오염수가 안전 기준에 부합하고 심지어 마실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왜 그 물을 그대로 그대로 두거나 미국으로 보내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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