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백종원 "사먹은 것 중 최악! 지금 핑계라고 대는 거냐" 오류동 부대찌개 식당에 '발끈' [종합]

김수형 2021. 4.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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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부대찌개 집의 맛에 대해 혹펵했다.

지인까지 검증된 맛이라 하자, 백종원은 "지인이 문제"라 꼬집으며"노력이 담겼음에도 벤치마킹하러 다시 다녀야해, 지금까지 맛집들 다니며 단순히 장단점만 분석하는건 아니다, 그럴 실력이 아직 못 됐다"면서 기본기가 부족하기에 맛집들 리스트를 작성해 본인 부대찌개와 직접 비교해 시식하길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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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부대찌개 집의 맛에 대해 혹펵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날 서른 두번째 골목으로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골목을 소개한 가운데, 먼저 부대찌개집으로 백종원이 찾아갔다. 메뉴판부터 스캔한 백종원이 부대찌개를 맛보기로 했다. 음식 완성까지 총 12분 정도 소요됐다.

혼자 남겨진 백종원은 “냄새만 맡아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맛없는느낌, 고추장찌개 냄새가 난다”면서 부대찌개의 고추기름이 없다고 했다. 양파가 많이 들어가 달 것이라 추측했다. 

이어 맛을 시식하던 백종원은 “맵구나”라며 칼칼한 맛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하지?”라며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국물과 재료들의 조화가 맞지 않다고 했다. 급기야 칼칼한 국물을 계속 끓이자 달아졌다며 김치를 지적했다. 김치가 덜 익었기 때문이라고. 달큰한 국물 떡볶이와 가까운 느낌이라 평했다. 

이에 사장은 “이번 양파가 달더라”고 하자, 백종원은 “핑계를 그런식으로 대? 알면서 썼다는 거냐, 그럼 조절을 했어야해, 그걸 지금 핑계라고 대는 거예요?”라면서 끓일 수록 강해지는 자극적인 매운 맛도 있다며”돈 주고 사 먹은 부대찌개 중 최악, 속병나겠다”면서 “이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 없다”며 혹평했다. 

지인까지 검증된 맛이라 하자, 백종원은 “지인이 문제”라 꼬집으며“노력이 담겼음에도 벤치마킹하러 다시 다녀야해, 지금까지 맛집들 다니며 단순히 장단점만 분석하는건 아니다, 그럴 실력이 아직 못 됐다”면서 기본기가 부족하기에 맛집들 리스트를 작성해 본인 부대찌개와 직접 비교해 시식하길 추천했다.

백종원은 “테스트해준 지인과도 같이 시식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내가 왜 짜증을 내지? 나 맛없는 음식 먹으면 짜증나, 진짜로”라고 말하며 주방을 점검했다. 다행히 위생은 합격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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