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오류동 부대찌개집에 "내돈내산 부대찌개 중 최악" 혹평

김효정 2021. 4. 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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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 부대찌개집이 백종원에게 최악의 혹평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부대찌개집을 찾았다.

또한 백종원은 김치도 덜 익었고 양파의 양도 많고 설탕까지 들어가서 국물이 너무 달다며 "이건 부대찌개가 아니라 달큼한 떡볶이 국물에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속병 나겠다. 너무 자극적인 맛이다"라며 "내가 지금까지 돈 주고 사 먹는 부대찌개 중에 최악이다. 이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또다시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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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류동 부대찌개집이 백종원에게 최악의 혹평을 들었다.

14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32번째 골목인 구로구 오류동 골목상권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가장 먼저 부대찌개집을 찾았다. 그리고 그는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조리 시간을 지적했다. 특히 각 테이블에서 조리를 해도 되는 요리임에도 완조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코로라 때문에 비대면으로 가야 할 것 같아서 완전히 끓여서 내놓게 됐다"라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사장님이 자리를 떠나자 백종원은 본격적인 시식에 돌입했다. 그는 "맛 안 봐도 맛없음을 알 것 같다. 냄새만 맡아도 맛이 없을 거 같다. 이건 부대찌개가 아니라 고추장찌개 냄새가 난다"라고 혹평했다. 또한 그는 "부대찌개는 고추기름이 살짝 떠야 하는데 전혀 안 뜬다. 그리고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사장님은 수많은 유명 부대찌개집을 다녀보면서 그 안에서 자기만의 최고 레시피를 찾아 현재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게가 흥하지 못하는 것이 상권 때문이라며 부대찌개 맛은 최고를 자부해 눈길을 끌었다.

시식 후 백종원은 "국물이 너무 칼칼하다. 후춧가루도 너무 많이 넣었다"라며 "이게 어떻게 제일 맛있다 그러지"라고 자신감 넘치던 사장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사장님은 "4,50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단골손님도 꽤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시지와 햄도 부대찌개에 어울리지 않는 것을 쓴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소시지와 햄은 구워서 맛있는데 이걸 넣어서 국물이 어떻게 맛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다른 것은 짜고 퍽퍽한 맛이 있어서 지금 소시지를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백종원은 김치도 덜 익었고 양파의 양도 많고 설탕까지 들어가서 국물이 너무 달다며 "이건 부대찌개가 아니라 달큼한 떡볶이 국물에 가깝다"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이번에 양파가 좀 달다고 하더라"라며 양파 때문에 단 맛이 난다고 해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무슨 핑계를 그런 식으로 대냐. 알면서도 그렇게 했다는 거 아니냐. 그걸 지금 핑계라고 대는 거냐"라고 버럭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속병 나겠다. 너무 자극적인 맛이다"라며 "내가 지금까지 돈 주고 사 먹는 부대찌개 중에 최악이다. 이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도 없다"라고 또다시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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