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돈 주고 사먹은 부대찌개 중에서 최악"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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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오류동 부대찌개집 첫 시식에 혹평했다.
백종원은 "소시지 둘 다 국내 제품. 햄은 수입. 제일 부대찌개용 맛 떨어지는 것. 이 조합이니까 맛이 없지. 햄과 소시지는 짠맛이 있고 향이 있어야 찌개로 맛있다. 구워서 맛있는 소시지나 햄은 안 맞는다"며 햄과 소시지를 지적한 데 더해 "김치가 덜 익어 달고, 양파도 달다. 설탕도 들어갔을 거다. 국물 떡볶이 국물에 가깝다"고 단 맛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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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오류동 부대찌개집 첫 시식에 혹평했다.
4월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구로구 오류동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부대찌개집 사장은 포차를 2년 9개월 운영하다가 부대찌개집을 개업하며 “포차를 닫을 때 내 인생 마지막 요식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대찌개 연구에 돌입했다”고 부대찌개 맛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부대찌개집 사장이 “첫 대출금 1500만 원, 현재 1억 5천만 원”이라고 어려운 상황을 말했다.
부대찌개집 사장은 “일단 여기에 부대찌개가 있다는 걸 모른다. 홍보하는 방법도 모른다. 차라리 돈이 많아서 다른 곳에서 장사를 할 수 있다면 생각해본 적이 많다. 아예 맛이 없었으면 내려놨을 거다. 맛은 있는 거 같은데. 그래서 더 답답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인선이 먼저 손님을 가장해 부대찌개를 시식했고, 정인선은 맵고 짜다며 “졸일수록 하”라는 맛 평가로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백종원은 “보통 졸일수록 맛이 좋아지는데”라고 의아해하며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백종원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냄새만 맡아도 맛없을 것 같다. 부대찌개가 아니라 고추장찌개 냄새가 난다”며 맛을 보고 “사장님은 어떻게 이게 맛있다고 그러지?”라며 의심했다.
백종원은 “소시지 둘 다 국내 제품. 햄은 수입. 제일 부대찌개용 맛 떨어지는 것. 이 조합이니까 맛이 없지. 햄과 소시지는 짠맛이 있고 향이 있어야 찌개로 맛있다. 구워서 맛있는 소시지나 햄은 안 맞는다”며 햄과 소시지를 지적한 데 더해 “김치가 덜 익어 달고, 양파도 달다. 설탕도 들어갔을 거다. 국물 떡볶이 국물에 가깝다”고 단 맛도 꼬집었다.
사장이 “이번 양파가 달다고 하더라”고 핑계를 대자 백종원은 “무슨 핑계를 그렇게 대냐. 양파가 달면 다른 단맛을 줄여야지. 그걸 핑계라고 대는 거냐”며 자극적인 매운맛도 지적한 뒤 “내가 여태까지 돈 주고 사먹은 부대찌개 중에 최악이다. 이건 부대찌개라고 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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