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 안내상 살해 용의자로 체포..'충격' 엔딩(종합)

이예슬 2021. 4. 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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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로스쿨' 김명민이 안내상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1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에서는 서병주(안내상 분)의 살해 용의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교수 서병주는 학생들의 모의 재판을 관전하던 중 머리가 아픈 듯 중간에 휴정을 했고 교수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검사 양종훈(김명민 분)은 안내상의 살인사건 현장을 감식, 교수실을 찾아 증거를 수집했다. “피해자 안 주머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자살같다”는 경찰의 말에 양종훈은 “오늘 죽을 사람이 당일 퀵으로 혈당 검사지를 주문하지는 않죠” 라며 반박, 타살을 의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종훈의 과거도 공개됐다. 과거 2020년 3월, 양종훈 은 한국대 법학대학교 교수였다. 강솔A(류혜영 분)는 교수인 양종훈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종훈은 버벅 거리며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답한 강솔A의 말에 “판결문에 같은데요 라고 답 할건가” 라며 다그쳤다. 양종훈이 숨막히게 몰아치자 강솔A는 결국 입을 틀어막은 채 강의실을 뛰쳐 나갔고 1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양종훈과 강솔A의 과거도 밝혀졌다. 강솔A은 로스쿨 특별전형 면접에서 “법에 사과받고 싶어서 지원했다” 밝혔고 법한테 어떻게 사과받겠냐는 양종훈의 말에 “교수님이 가르쳐주셔야죠” 답했다

이어서 등장한 김은숙(이정은 분)은 “올해도 어김없이 양크라테스 첫 수업에서 한 학생이 영혼 탈탈 털렸겠지?” 라며 양종훈이 지독한 성격임을 암시, 앞으로 전개될 극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이어 성폭행범 이만호가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은숙의 수업에 성폭행범으로 형을 산 이만호가 나타나 훼방을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숙과 이만호는 판사와 피의자로 법정에서 만났던 사이. 당시 검사의 항소가 없어 형법 제 10조 2항 심신장애로 인하여 전항의 능력이 미약한 자의 행위는 형을 감형한다는 형법따라  판사였던 김은숙은  이만호에 주취감경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만호는 결국 심신장애로 인해 형이 감경됐다. 분노에 찬 김은숙은 “이 조항은 제 뼈에 사무칠 겁니다 이 개자식아” 외쳤다.

출소 후 이만호는 김은숙의 수업에 나타나 “법복을 왜 벗었냐” 물었고 악플 때문에 법률 상담을 받으러 왔다며 “잘 좀 부탁드린다”고 김은숙을 도발했다.

이만호의 뻔뻔한 도발에 유승재(현우 분)는 멱살을 잡았고 “내가 연쇄살인마도 아니고 술 취해서 기억에도 없는 일로 11년 썩어 억울하다” 소리쳤다. 이만호의 목을 조르는 현우에 윤종훈은 “죽일셈인가, 살의여부에 따라 살인죄가 될지 상해치사가 될지 달라질거야” 현우를 저지했다. 임신 중이었던 김은숙은 충격으로 하혈했다.

이만호와 양종훈은 교수실에서 독대했고 뺑소니 사건에 대해 묻는 윤종훈에 이만호는 술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김교수님에게 전해주세요. 얼른 쾌차하셔서 늦둥이 잘 낳으시라고” 이야기 하자  윤종훈은 “이제 기억나도 된다고” 답했다. 이만호는 전자발찌를 보며 “이게 좀 풀리고 내가 기억이 나는게 나으려나”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고 방을 나갔다.

서병주 교수 사망사건은 또다시 새 국면을 맞았다. 마약 복용 사실이 기사로 밝혀진 것. “마약 중독이면 사고사,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거 아닐까?” 강솔B(이수경 분)의 말에 강솔A는 누군가 그걸 노리고 살인한 것 일수도 있다 반박했다.

학생들의 모의 재판 수업은 사망한 서병주 대신 양종훈의 지도하에 진행됐고 재판이 이어지던 중 경찰이 등장했다. 서병주 교수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 누군가 치사량 이상의 필로폰을 커피에 탔고 이를 서병주 교수에 건넨 것. 필로폰이 들어있던 봉지와 커피 컵에서 동일한 지문이 나왔고 감식에 들어갔다 밝혔다.

또한 여러가지 족적도 발견,  학생들도 용의 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여러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왔다”고 했지만 양종훈은 “협조를 구하는게 아니라 협박을 하러 온 거다” 라며 언짢은 기색을 표했다.

경찰이 돌아간 후 모의 재판은 계속됐다. 그러나 이내 양종훈이 서병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되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ys24@osen.co.kr

[사진] JTBC 드라마 로스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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