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본사 주요기능 세종시 이전 검토"

김지은 2021. 4. 14.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장기적으로 본사의 주요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제작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14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회 전국시청자위원회에서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역국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하는데, 현재의 재원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승동 사장, 전국시청자위원회서 이같이 밝혀
"수신료 현실화되면 국가균형발전 견인차 역할에 최선"
[서울=뉴시스] KBS 제2회 전국시청자위원회. (사진=KBS 제공) 2021.04.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KBS가 장기적으로 본사의 주요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제작 기능을 지역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14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회 전국시청자위원회에서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역국의 인력과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하는데, 현재의 재원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수신료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신료 현실화 추진에 맞춰 본사 주요 기능의 세종시 이전과 제작 기능의 지역 거점으로의 분산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초부터 '지역 신청사 프로젝트팀'을 가동, 연내 각 지역국 청사 신축 등과 관련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총국 중심의 KBS 지역 네트워크 개편으로 지역국이 유명무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국이 축소되거나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리소스를 최대한 총국과 통합해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지역국의 방송역량과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KBS는 수신료가 인상되면 6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그중 40%를 지역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존 지역국 외에 20여곳의 생활권역형 취재센터를 만들어 지역 뉴스와 정보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