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여가부 폐지론에 "없앤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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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가부는 어떤 이슈가 나오든 '폐지하라'는 반응이 나와 좌절하게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 장관은 이어 "여가부 출범 20주년이 된 지금이 그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한계를 극복하고 필요한 과제들을 더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폐지론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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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출범 20주년, 한계 극복하고 과제들 더 굳건히 추진"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가부는 어떤 이슈가 나오든 '폐지하라'는 반응이 나와 좌절하게 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이 있다고 보건복지부를 폐지하라고 하진 않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그런 댓글을 볼 때마다 좌절하게 되고, 넘어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대 못 미친 상황이 있지만, 없앤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남녀 간 젠더 갈등이 지속되고 강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아쉽다"며 "성별 갈등, 2030청년들 목소리, 청년들의 여가부 정책에 대한 불만들을 많이 듣고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여가부 출범 20주년이 된 지금이 그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한계를 극복하고 필요한 과제들을 더 굳건하게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폐지론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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