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숙 감독 세월호 다큐 '당신의 사월' 16일 특별상영

[스포츠경향]

시네마 달 제공

2014년 4월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 이후, 그날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주현숙 감독)이 4월 16일 4시 16분에 특별 상영된다.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 상영은 CGV와 롯데시네마의 전국 18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특별 상영 극장은 CGV 광교·동수원·동탄·동탄역·동탄호수공원·북수원·수원·안산·평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신도림·용산·병점·안산·성서·광복오투(부산대)·울산(백화점) 등이다.

주현숙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유가족이 아닌 그 날을 기억하는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와 마음속에 간직한 희망을 담담하게 담아 일상 속 기억과 연대의 힘을 강조한다.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다.

“세월호가 이후 우리 사회에 미친 여파를 짚는 동시에 우리의 집단 트라우마 속 희망을 찾아내는 영화”(부산국제영화제 강소원 프로그래머)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마주침을 자기의 동력으로 끌어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영화”(인디다큐페스티벌 손시내 평론가)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일 극장 개봉을 한 영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섹션에서 첫 공개된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3회 시네마시아 영화제,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7회 대만국제여성영화제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