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성범죄자 정은표 살해..조재윤에 "짜릿하고 개운해"

서유나 2021. 4. 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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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정은표를 살해했다.

4월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2회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 말미 공개됐던 정바름에 의해 살해된 인물은 조카 훈석도 오봉이(박주현 분)도 아닌 성범죄자 강덕수(정은표 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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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승기가 정은표를 살해했다.

4월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2회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 말미 공개됐던 정바름에 의해 살해된 인물은 조카 훈석도 오봉이(박주현 분)도 아닌 성범죄자 강덕수(정은표 분)였다. 앞서 조카 훈석을 해칠 뻔했던 정바름은 고양이가 자신의 손을 할퀴고 가는 바람에 그 타깃을 고양이로 바꿨다.

이어 정바름은 때맞춰 흘러나오는 뉴스 보도를 봤다. 70대 한 여성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정바름은 그 여성이 강덕수의 모친이며, 앞서 강덕수가 했던 극단적 선택이 사실은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그녀가 꾀한 살인미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정바름은 오봉이를 걱정해 황급히 현장을 찾았고, 쓰러진 오봉이를 발견한 뒤 "살려주세요"라고 애원하는 강덕수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어 정바름은 대니얼 리(조재윤 분)을 찾아 "박사님 말이 맞았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말 거라는"이라고 운을 떼곤, "기분이 어땠냐"는 대니얼 리에게 "짜릿했다. 개운하다. 찌뿌둥했던 뭔가가 확 풀리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한편 고무치(이희준 분)은 날이 밝고 강덕수의 사체를 발견했다. 고무치는 송수호 사건과의 기시감을 느끼며 "놈은 사이코패스. 성요한(권화운 분) 같은 놈이 나타났다"고 확신했다. (사진=tvN '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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