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연 많은 '낙동강 더비' 승리 의지 불태운다

김태석 2021. 4. 14.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FC가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오는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특히 이정협은 14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 목포전에서 경남 이적 후 마수걸이 골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사연 많은 '낙동강 더비' 승리 의지 불태운다



(베스트 일레븐)

경남 FC가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오는 17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1 7라운드에서 부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낙동강 더비’라 불리는 지역 라이벌전은 이번 라운드 K리그2의 최대 빅 매치 중 하나다.

이번‘낙동강 더비는 지난 2019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에 벌어지는 맞대결이다. 당시 경남이 통합 전적에서 0-2로 패하며 강등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경남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직 그 경기에 대한 아픔이 남아있다며 복수 혈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남은 “시즌 초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두 팀이 현재 아쉬운 성적에 머물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두 팀의 맞대결에 긴장감이 클 것”이라고 이번 승부를 내다봤다. 실제로 K리그2에서 아직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상대방을 제물삼아 반등하겠다는 의지가 클 양 팀이다.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이적생’으로 얽힌 인연을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경남에는 지난해 부산에서 뛴 스트라이커 이정협과 센터백 김명준이 활약하고 있으며, 부산에는 지난해 경남의 측면 자원으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최준이 가세한 상황이다. 특히 이정협은 14일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 목포전에서 경남 이적 후 마수걸이 골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이정협은 “경남에 와서 첫 골을 넣어선지 기분이 색다르다. 그간 골이 없어 심적으로 부담이 컸다. 팬들께도 죄송했다. 그 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다가오는 부산전에서도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에는 이정협의 대항마라 할 수 있는 안병준이 선봉에 서게 되는 만큼 이정협과 안병준의 맞대결이 이 경기의 최대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