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부대찌개 아픈 역사, 쓰레기인 척 통조림 갖고 나와"

유경상 2021. 4. 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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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부대찌개가 부대찌개라 불리게 된 이유를 말했다.

백종원은 "퀴즈 같은 걸 내야지"라며 무시했고, 정인선은 "약간 군부대. 원래 미군 부대에서 나와서 부대찌개"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맞잖아요"라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에이 약하다"며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대찌개는 집고 넘어가야 한다. 아픈 역사와 연관이 있다. 숨기고 싶은 것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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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부대찌개가 부대찌개라 불리게 된 이유를 말했다.

4월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구로구 오류동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오류동 부대찌개집을 만나기 전에 김성주는 “부대찌개 상식 퀴즈다. 부대찌개는 왜 부대찌개일까요?”라고 질문했다. 백종원은 “퀴즈 같은 걸 내야지”라며 무시했고, 정인선은 “약간 군부대. 원래 미군 부대에서 나와서 부대찌개”라고 답했다.

정인선은 “맞잖아요”라고 말했지만 백종원은 “에이 약하다”며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부대찌개는 집고 넘어가야 한다. 아픈 역사와 연관이 있다. 숨기고 싶은 것도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백종원은 “전쟁 직후 미군들이 주둔할 때 군부대 안에 군인들 말고 민간인이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도왔다. 거기서 몰래 갖고 나와서. 소문에 쓰레기인척 통조림을 갖고 나왔다. 그걸로 찌개를 끓여먹다가 이 고기가 뭐냐, 부대에서 나온 고기로 끓인 거다 해서 부대찌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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