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연장 12회 끝내기타' KIA, 롯데 3-2 꺾고 4연패 탈출 [광주 리뷰]

이선호 2021. 4. 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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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벗어났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12회말 김민식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1회말 2사후 최형우 볼넷, 나지완 좌전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좌중간에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박준표는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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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4연패를 벗어났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한 12회말 김민식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힘겹게 4연패를 마감하며 4승5패를 기록했다. 롯데도 연승에 실패하며 4승5패가 됐다. 

승부는 12회말 끝났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류지혁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다. 최원준이 기습적인 3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민식이 롯데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지루한 연장 승부를 끝내는 결승타였다.  

KIA 타선은 이날도 힘겨웠다. 1회말 2사후 최형우 볼넷, 나지완 좌전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좌중간에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1,2루에서 류지혁이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다시 침묵모드에 들어갔다. 

2회와 3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이창진이 볼넷을 골랐고 한승택이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려 무사 1,3루 기회를 모처럼 잡았다. 박찬호의 병살타로 겨우 한 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롯데는 KIA 애런 브룩스의 투구에 막혔다. 1회와 3회 리드오프 안치홍이 안타를 때려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매회 주자가 나갔으나 집중타가 없었다. 

브룩스가 내려가자 기회를 잡았다. 7회초 1사후 바뀐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마차도 좌전안타, 김재유 1루 내야안타로 잔스를 잡았고, 안치홍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 선발 이승헌도 잘 던졌다. 6회까지 4피안타 4볼넷(1사구)을 내주고 2실점으로 막고, 후반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최준용이 2이닝을 퍼펙트로 호투했다. 김원중, 구승민에 이어 등판한 김대우가 12회를 막지 못했다. 

브룩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박준표가 무너지면서 첫 승에 실패했다. 박준표는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루키 이승재가 7회 1사2루에서 등판해 8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잡으며 팀을 구했다. 장현식에 이어 정해영이 12회까지 막고 승리를 안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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