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군에 고마움 전한 파슨스 "관중 앞에서 흥분했는데.."[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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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거의 2년 만에 관중 앞에서 KBO리그 데뷔전에 임해 긴장도 했으나 배터리를 이룬 김태군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며 동료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경기 후 파슨스는 "공격적인 SSG 타선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도 KBO리그 데뷔전을 무사히 치른 것 같아 행복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파슨스는 미국과는 조금 다른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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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새 외국인투수 웨스 파슨스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거의 2년 만에 관중 앞에서 KBO리그 데뷔전에 임해 긴장도 했으나 배터리를 이룬 김태군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며 동료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파슨스는 14일 문학 SSG전에서 108개의 공을 던지며 5.2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싱커와 투심을 앞세워 SSG 타자들을 압도했고 이따끔씩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섞었다. NC는 파슨스의 호투로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파슨스는 “공격적인 SSG 타선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도 KBO리그 데뷔전을 무사히 치른 것 같아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투구수 100개를 넘긴 것을 두고 “첫 경기 치고 많이 던진 것은 사실이다. 내일 컨디션을 봐야하지만 괜찮을 것 같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1회 연속 볼넷을 범하며 흔들렸던 순간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 만에 팬들 앞에서 야구를 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것 같다. 그럴 때 김태군이 와서 나를 진정시켜줬다. 김태군 덕분에 이닝을 거듭할 수록 잘 던질 수 있었다”며 김태군이 도와줘 호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파슨스는 김태군 외에 드류 루친스키와 데이비드 헤일, 채드 벨, 재비어 스크럭스, 멜 로하스 주니어 등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NC 입단이 확정된 후에는 루친스키가 내 번호를 먼저 알고 연락을 줬다. 루친스키는 늘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도와준다. 고마운 동료”라고 미소지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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