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하차 후 '시간' 책임진 주연 3인방, '여전히 끈끈'

신정인 기자 2021. 4. 1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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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중심에 선 배우 김정현이 중도 하차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을 종영까지 이끈 주연 3인방의 '끈끈한 우정'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정현은 '시간'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에 휘말렸고, 종영 4회를 남긴 채 돌연 하차했다.

한편, '시간'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재점화되자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당시 김정현의 여자친구였던 서예지가 그의 촬영을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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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준한, 황승언, 서현/사진=서현 인스타그램


논란에 중심에 선 배우 김정현이 중도 하차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을 종영까지 이끈 주연 3인방의 '끈끈한 우정'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정현은 '시간'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제작발표회 때부터 태도 논란에 휘말렸고, 종영 4회를 남긴 채 돌연 하차했다.

이런 난관 속에서 남은 주연배우 서현, 김준한, 황승언은 묵묵히 자신의 배역을 소화해 나갔다.

지난 2018년 9월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컷에서는 종영까지 2회를 앞두고 열연하는 3인방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이들이 현장에서 다정하게 서로를 챙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서현은 김준한에게 붙은 벌레를 떼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고, 김준한도 극중 어두운 모습과는 달리 촬영장에서 웃음 메이커로 활약했다. 황승언 역시 촬영장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특히 서현과는 자매같은 우정을 과시했다.

배우 황승언, 서현, 김준한 /사진=네이버TV '시간' 채널 캡처


종영 후에도 3년 째 이들의 우정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0일 서현은 김준한과 함께 황승언의 연극을 보러 가기도 했다. 같은날 서현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인증샷에는 이들의 다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시간' 당시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재점화되자 지난 12일 디스패치는 당시 김정현의 여자친구였던 서예지가 그의 촬영을 방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현은 대본에 있던 스킨십 장면을 제대로 연기하지 않았으며, 제작진은 대본을 수정해야 했고, 김정현의 상대역이었던 서현은 눈물을 보이는 등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의 모든 배우와 스태프, 감독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고생을 겪어야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정현은 1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며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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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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