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기자회견] '승부차기 패배' 김도균 감독 "득점 못한 점 여전히 숙제다"

김대식 기자 2021. 4.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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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여전히 터지지 않는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32강)에서 전남드래곤즈와 연장전까지 진행됐지만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FC의 전반전 경기력은 상당히 아쉬웠다.

이번 경기도 결국에 패배하며 수원FC는 이번 시즌 리그를 통틀어도 승리가 한 차례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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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여전히 터지지 않는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32강)에서 전남드래곤즈와 연장전까지 진행됐지만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패배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수원FC였다. 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빅터는 장단점을 모두 드러냈다. 김도균 감독은 이에 대해 "적극성을 갖고 뛰어달라고 주문했는데 아직은 많이 부족한 면을 보인 것 같다. 한국리그에 적응하지 완벽하지 못한 상태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FC의 전반전 경기력은 상당히 아쉬웠다. 로테이션을 진행한 탓인지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기초적인 패스미스까지 나오고 말았다. 전남에 선제골을 먹힌 뒤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개선됐고,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주문했는지 묻자 "결국은 교체인 것 같다. 정동호, 양동현이 팀에 활력이 됐다. 득점은 못했지만 크로스,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한 게 여전히 숙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도 결국에 패배하며 수원FC는 이번 시즌 리그를 통틀어도 승리가 한 차례밖에 없다.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걱정스러운 흐름이다. 이에 "FA컵 끝났고 리그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 이영재, 한승규 같은 선수들이 합류한다. 김승준도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 3명의 선수가 공격에서 힘이 되어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체력이다. 주축인 박지수는 120분을 뛰었으며 양동현, 정동호, 김승준 등의 선수들도 60분 이상 뛰었기 때문. "양동현, 정동호, 김승준 이런 선수들은 강원전은 준비할 선수들인데 연장전까지 가서 부담이 생겼다.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백업이 많지 않아서 잘 회복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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