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낮에는 포근

봄꽃을 시샘하는 찬바람이 부는 하루였습니다.

여전히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청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진 뒤, 따뜻한 볕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내일 낮에 한파 특보가 모두 해제되겠습니다.

내일 기온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춘천 4도, 대전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18도, 청주 19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진주의 아침 기온 2도로 쌀쌀하겠지만, 한낮 기온 18도로 포근해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 아침까지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모레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