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박진섭 감독, "패배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강동훈 2021. 4. 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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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FC서울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FC서울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FC서울은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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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박진섭 FC서울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FC서울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FC서울은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박진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또 지게 됐는데, 팬분들께 죄송하다. 모든 전술적인 변화나 책임은 저에게 있다. 어린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줬다. 어린 선수들의 경우 앞으로 팀을 이끌어갈 선수이니깐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으면 한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총평했다.

서울은 이날 패배로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중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심점 잡아줄 베테랑이 없어서 흔들렸다던 것 같다. 그 부분에서 연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테랑 선수들의 복귀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일단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우선이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잃지 않도록 복 돋아줘야겠다.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준비를 다시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이날 부상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교체 카드 2장이 활용됐다. "조영욱 선수가 초반에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FA컵은 교체 카드가 3장이라서 리그랑 다르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써서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 옵션적인 부분에서 줄어들어 아쉽다"며 "정한민 선수를 다시 뺀 것은 못해서가 아니고, 최전방에 높이를 더하기 위해서 교체 했다. 홍준호 선수가 높이에 강점이 있어서 세컨볼을 따내는 형식의 공격을 전개를 노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울더비 패배 자체도 우리한테는 큰 아픔이다. 다만 그것보다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리그까지 영향이 끼치지 않을까 걱정인데, 체력적이나 심리적으로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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