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기제품·농산물, 마켓컬리에 오른다

[안동=뉴시스] 14일 서울의 ㈜컬리 본사에서 경북도와 이 회사간 경북 중소기업 제품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4일 서울의 ㈜컬리 본사를 방문해 경북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경북도는 참여업체 모집과 프로모션지원을, ㈜컬리는 온라인 사업을 통한 경북 제품의 입점·판매와 홍보를 하게 된다.

경북도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이 회사의 70여 가지 입점기준을 맞추고자 지역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다.

㈜컬리는 국내 새벽 배송을 위해 온라인 업계 최초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팜 투 도어'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곳 입점업체의 95%가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5년간 약 200배 성장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백화점에 납품하던 울릉도 오징어, 영덕 대게, 청송 사과, 성주 참외, 김천 샤인머스켓, 청도 미나리, 영양 고추, 경산 대추 등 지역의 대표 농수축산물을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면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경북 제품의 판로를 넓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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