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0승 쾌거 '1루수는 왜 인사를 했을까'
김도환 2021. 4. 14. 21:54
[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류현진이 시즌 첫 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60승을 달성했습니다.
동료 1루수가 류현진에게 인사하는 등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았는데요.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7회 류현진을 향해 팀 동료 1루수 게레로 주니어는 왜 인사를 했을까?
최고 명문 양키스 타선은 1회 스탠턴의 병살을 시작으로 류현진의 삼제구력에 힘 한번 쓰지 못했습니다.
산체스는 패스트볼, 힉스는 체인지업, 그리고 오도어는 커터로 삼진 아웃됐습니다.
러메이유는 송곳 제구력에 심리적으로 흔들려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할 정도였습니다.
7회 3루수 비지오의 멋진 수비에 이은 송구를 게레로 주니어가 못 잡은 게 아쉬웠습니다.
이후 힉스에 2루타를 맞고 땅볼로 한 점을 내준 류현진.
비자책이었지만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진 1루수의 어설픈 수비.
게레로 주니어가 인사를 한 이윱니다.
류현진은 6과 2/3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60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60승은 전혀 신경 안 쓰고 있었고요. 3경기 안에 첫 승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현지 언론은 최강 양키스를 상대로 날카로었다고 평가한 가운데 아시아 투수 중 미국에 와서도 자책점이 비슷하다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kido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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