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제압한 이랜드 정정용 감독 "내년, 1부에서 서울 더비하고 싶다"

노주환 2021. 4. 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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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서울 더비를 해보고 싶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14일 FC서울을 1대0으로 잡은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역습을 막는 준비를 했다. 전반전을 잘 견뎌주었다. 심리적으로 우리 보다 상대가 힘들 거라고 봤다.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다. 내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서울 더비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한의권의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서 "몸이 100%가 아니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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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의 경기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4.14/

[상암=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서울 더비를 해보고 싶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14일 FC서울을 1대0으로 잡은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 역습을 막는 준비를 했다. 전반전을 잘 견뎌주었다. 심리적으로 우리 보다 상대가 힘들 거라고 봤다.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다. 내년에는 동등한 입장에서 서울 더비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한의권의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서 "몸이 100%가 아니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토너먼트 대회에 강한 것에 대해선 "무패 ACL 승격이었다. 하나(무패)가 날아갔다. 나머지 두개는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끝까지 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했다. 그는 "세트피스가 매우 중요하다. 어느 대회에서도 그렇다. 상대가 급하다. 우리가 냉정하게 기다렸다. 우리가 세트피스에서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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