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안타+4홈런' LG, 키움에 13-2 대승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4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13-2 대승을 거뒀다.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정찬헌과 키움 김정인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LG는 2회 3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민성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유강남이 시즌 2호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사 후 홍창기의 볼넷, 로베르토 라모스의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홈런포를 앞세워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3회초 채은성이 시즌 1호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5회초에는 김현수가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초에는 정주현도 시즌 1호 솔로포를 더했다.

LG는 7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패를 확실하게 결정지었다. 이형종의 사구와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1사 1,3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정주현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오지환이 2타점 2루타,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 이형종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9회말 박정음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선발 정찬헌이 6이닝 무실점, 진해수가 1이닝 무실점, 송은범이 1이닝 무실점, 이찬혁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전날 침묵한 LG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안타를 신고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 김정인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김재웅이 1이닝 1실점, 박관진이 0.1이닝 7실점(4자책), 임규빈이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유강남/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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