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정찬헌 완벽투' LG, 키움에 13-2 대승 [MD리뷰]

2021. 4.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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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홈런 4방이 터진 LG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홈런만 4개를 생산했다. 유강남, 채은성, 김현수, 정주현이 차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LG는 전날(13일) 키움에 2-8로 패한 것을 하루 만에 설욕하고 시즌 전적 6승 3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5승 5패.

LG는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유강남이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유강남의 시즌 2호 홈런.

홍창기의 볼넷과 로베르토 라모스의 우전 안타로 또 한번 찬스를 잡은 LG는 김정인의 폭투로 3루주자 홍창기가 득점, 3-0 리드를 잡았다.

LG는 이후 본격적으로 홈런 파티를 열었다. 3회초 채은성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시즌 1호 홈런을 기록�고 5회초 김현수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역시 시즌 1호 홈런을 마크했다. 6회초 정주현 역시 좌월 솔로홈런을 가동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남겼다.

LG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7회초 유강남의 좌전 적시타와 오지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점을 더해 9-0으로 달아나 키움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여기에 라모스의 뜬공 타구를 우익수 이용규가 타구 방향을 잃으면서 잡지 못하는 바람에 2타점 적시타로 이어졌고 이형종의 타구도 유격수 김혜성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형성되면서 2타점 적시타로 이어져 13-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LG 유강남이 14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키움 경기 2회초 무사 2루에 투런포를 쳤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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