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택시기사 휴게소 집단감염..외국인 유학생 방역 대책 추진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익산의 한 택시기사 휴게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이 휴게소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검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LPG 충전소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운영하는 휴게소를 이용한 택시기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휴게소 방문자와 확진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난문자 등을 통해 지난 7일부터 최근까지 해당 휴게소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운행하는 과정 중에는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졌는데요. 이분의 동선에서 기사 휴게소에서 친분이 있는 분들하고 담소를 나눌 때 방역수칙이 부주의한 부분들이 있어서…."]
완주 모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서는 해당 대학을 비롯해 전북 8개 대학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5백여 명 등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유학생 중심으로 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 기관과 회의를 열어 유학생과 관련된 추가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안내를 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의 도움을 받아서…."]
이리중앙교회 카페, 정읍 모 재활의원 관련 소규모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숨은 감염자도 잇따르고 있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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