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박진섭 "리그까지 이어질까 걱정돼"

김재민 2021. 4. 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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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감독이 패배 후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진섭 감독은 "또 지게 됐다. 팬들께 죄송하다. 모든 전술적인 변화와 책임은 내게 있다. 어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서울을 이끌 선수들이기에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더비 첫 패배에 박진섭 감독은 "큰 아픔이다. 그것보다도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리그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상황을 반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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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박진섭 감독이 패배 후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FC 서울은 4월 1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에서 K리그2 팀을 맞이한 서울이지만 경기가 쉽지 않았다. 전반 이른 시간 조영욱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변수까지 맞이하면서 공격을 풀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는 수비수 홍준호를 전방에 배치하는 변칙까지 시도했지만 득점 없이 0-1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진섭 감독은 "또 지게 됐다. 팬들께 죄송하다. 모든 전술적인 변화와 책임은 내게 있다. 어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서울을 이끌 선수들이기에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어느새 4연패다. 박진섭 감독은 "중요 선수의 부상 상황에서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 흔들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조영욱의 조기 이탈로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박진섭 감독은 "자세한 것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FA컵은 교체 카드가 3장이기에 어려움이 생겼다. 후반 옵션이 줄어든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섭 감독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고 대처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 실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하기가 어렵다. 세트피스 변수에서 선수들이 상황 인식을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평했다.

수비수 홍준호를 전진 배치한 선택에 대해서는 "정한민이 못해서 뺀 것은 아니다. 공격수 높이가 낮기에 홍준호가 세컨볼을 따내도록 올렸다"고 설명했다.

서울 더비 첫 패배에 박진섭 감독은 "큰 아픔이다. 그것보다도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리그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상황을 반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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