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경질 수순 밟나..지난주 '황희찬 스승' 나겔스만과 접촉

오종헌 기자 2021. 4.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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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이미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한시 플릭 감독이 요하임 뢰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될 경우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미 지난 주에 토트넘, AS로마와 접촉했다. 현재는 뮌헨과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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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이미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RB라이프치히 감독과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12일(한국시간)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맨유에 1-3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7위(승점49)에 머물렀고,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현재 토트넘은 EPL과 리그컵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기 쉽지 않다. 맨유전을 앞두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리그 4위 진입은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 리그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지만 상대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고 리그컵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가능성은 높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무리뉴 감독의 능력을 높게 샀던 예전과 달리 올해 들어 감독 교체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다면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감독은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있는 나겔스만이다. 나겔스만은 2015-16시즌 2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호펜하임의 사령탑으로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며 축구계에서 주목 받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지략을 발휘하며 올 시즌 팀을 독일 분데스리가 2위에 올려 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가 토트넘 측과 나겔스만 감독 사이에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한시 플릭 감독이 요하임 뢰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될 경우 나겔스만 감독이 뮌헨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미 지난 주에 토트넘, AS로마와 접촉했다. 현재는 뮌헨과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키라의 발언에 의하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감독 교체를 염두하고 있으며, 적임자로 나겔스만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을 포함해 다양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토트넘행을 택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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