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건립 속도..2950억 투입 2023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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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를 받으면 하반기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계획안도 최종 확정된다.
시는 오는 6월 안으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고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 통해 내년 1월 중 건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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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신청사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이를 토대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검토를 받으면 하반기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건축계획안도 최종 확정된다.
14일 고양시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청사는 지난 1983년 고양군 시절 덕양구 주교동에 세워진 청사로 38년째 사용 중이다.
비좁은 청사 문제로 1993년 별관이 건립됐지만 이마저도 28년이나 된 낡고 오래된 건물이다.
당시와 비교해 고양시 인구는 5배 가량 늘어난 108만 여명이며 늘어난 행정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과 업무 공간 등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업무공간이 모자라 전체 부서 가운데 절반이 넘는 부서가 시청 주변 건물 8곳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고 연간 임대료만 10억 원이 넘는 실정이다.
신청사는 지난 5월 건립 부지로 덕양구 주교동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이 최종 선정된데 이어 이달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신청사 건립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950억 원으로 연면적 7만394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 안으로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고 9월 국제 현상설계공모 통해 내년 1월 중 건축계획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민을 위한 친환경 신청사로 건립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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