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 송재림 "반신욕 같던 차도훈, 조금이라도 쉬게 해주는 캐릭터였길"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재림이 ‘아직 낫서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13일 종영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영화감독 차도훈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친 송재림이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먼저 송재림은 “좋은 동료들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비슷한 추억을 공유한 세대라 현장이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도훈은 반신욕 같은 캐릭터다. 뜨거우면 데고, 차가우면 얼어붙고…, 미지근한 온도의 차도훈이 혼란스러울 때 몸을 담그는 반신욕처럼 강요 받는 세상과 시기에 조금이라도 쉬게 해주는 캐릭터로 다가갔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송재림은 자신만의 여유로운 호흡과 노련한 감정 표현으로 미로처럼 종잡을 수 없는 영화 감독 차도훈을 매력적인 서브남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했다.

송재림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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