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청주시지부, 충북도 방역지원단 파견 맹비난

임선우 2021. 4.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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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충북도의 코로나19 특별방역지원단 파견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단체는 14일 성명을 내 "방역현장에선 탈진 직전의 인력이 속출하고 있는데, 충북도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병사가 아닌 '특별방역지원단'이라는 명목 아래 현장의 손발을 옥죌 6명의 감시단을 보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감시용)방역지원단이 아닌 (실무적)방역지원군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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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손발 옥죌 감시단 보내" 불만 표출
[청주=뉴시스]청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청주시지부가 충북도의 코로나19 특별방역지원단 파견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단체는 14일 성명을 내 "방역현장에선 탈진 직전의 인력이 속출하고 있는데, 충북도는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병사가 아닌 '특별방역지원단'이라는 명목 아래 현장의 손발을 옥죌 6명의 감시단을 보냈다"고 비난한 뒤 "우리는 (감시용)방역지원단이 아닌 (실무적)방역지원군이 필요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충북도는 최일선 방역현장에서 휴일도 반납하고 코로나19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청주시 공무원의 노고 위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도청 나으리' 놀음에서 벗어나라"며 "이시종 지사가 진정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민, 방역 종사자와 함께 호흡할 현장인력을 지원하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앞서 충북도는 이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지난 13일 청주시에 특별방역대책 지원단을 파견했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해 감염병관리과 직원, 역학조사관 등 충북도 직원 6명이 7~10일가량 청주시와 산하 보건소에 머물며 방역대책 전반을 살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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