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나인' 전진 "'펜트하우스2' 카메오 출연 때 아내에게 미안..'다신 하지 말자' 했다"

김은정 2021. 4. 1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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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아내와 카메오로 출연한 '펜트하우스2'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LOVE FM '간미연의 러브나인'에는 신화의 전진이 출연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함께 최근 종영한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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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진이 아내와 카메오로 출연한 '펜트하우스2'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LOVE FM '간미연의 러브나인'에는 신화의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DJ 간미연은 전진을 "전화 한 통에 달려와 준 의리남"이라고 소개했다. '신화의 아기새' 전진은 "전에 신혜성 씨가 DJ 할 때 몇 번 왔는데 그때보다 기분이 좋다. 능수능란하게 진행을 하는 것 같다"면서 "신혜성 씨는 같은 멤버라 어색해하더라"고 말했다.

전진은 "10년 만에 봤는데 25초 민망하고 이후에는 좋더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 각자의 가정을 갖게 된 것에 "이상하다"면서도 "예전 처녀총각 때보다는 눈빛에서도 모습도 안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결혼 후 안정된다'는 말을 이제 알 것 같다"는 간미연의 말에 전진 또한 "직접 결혼하니까 알 것 같다. 너무 좋다"고 공감했다. 

"신화와 베이비복스 시절 첫 인상을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기억을 떠올렸다. 간미연은 "남자 연예인과 친한 분들이 없는데 신화 분들이랑은 연락은 잘 안 해도 친했다"고 회상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함께 최근 종영한 SBS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전진은 "'동상이몽'을 하는데 드라마 카메오 제안이 왔다. 사실 연기 경험 없는 아내가 걱정이 됐는데 남편이랑 하는 거라 힘을 내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줬다"고 밝혔다.

특히 20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모인 자리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아내가 걱정 됐다고. 전진은 "아내 대사가 길어서 미안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었다"면서 "나중에 둘이 방송 보고 다시는 이런거 하지 말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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