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확진 원주합창단 소속 제천 청소년 등 4명 양성

조성현 2021. 4. 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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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의 오폐라합창단에서 노래와 악기 연주 지도를 받던 충북 제천 중고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와 교육 당국은 확진 청소년들이 다니는 3개 중고교에 일시 휴교령을 내리고 확진자의 동급생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주 오폐라합창단 스탭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오후들어 중학생 2명과 고교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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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강원 원주의 오폐라합창단에서 노래와 악기 연주 지도를 받던 충북 제천 중고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와 교육 당국은 확진 청소년들이 다니는 3개 중고교에 일시 휴교령을 내리고 확진자의 동급생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주 오폐라합창단 스탭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오후들어 중학생 2명과 고교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교생 1명이 재검 대상에 올랐으나 양성 판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의 해당 합창단은 그동안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방과후 20대 여성 확진자와 한 차량으로 원주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함께 발현했으나 선행 확진자만 먼저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원주 합창단 관련 확진자 모두 이틀 전 인후통, 두통, 가래, 기침, 발열 등 증세가 발현했다. 방역당국은 증세가 발현하면 전염력이 커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등교 중인 중고생들이 양상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상황 브리핑에서 "학생의 가족, 동급생 630여명을 진단검사했다"고 전하면서 "진단검사 결과는 15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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