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서울 압도한 서울 E의 새 발견, 98년생 이건희

조영훈 2021. 4.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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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 서울 이랜드 공격수 이건희가 K리그1 소속 FC 서울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였다.

서울 E는 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 E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밀리는 와중에도 찾아온 역습 기회를 잘 살렸다.

이건희는 후반전 교체돼 나오기까지 맹렬하게 경기장 전체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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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서울 압도한 서울 E의 새 발견, 98년생 이건희



(베스트 일레븐=상암)

1998년생 서울 이랜드 공격수 이건희가 K리그1 소속 FC 서울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였다.

서울 E는 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레안드로가 코너킥 상황 혼전서 머리로 밀어넣었다. 결승골이었다.

이날 서울 E 정정용 감독은 기존 공격 자원 대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한의권과 이건희가 전방에 나섰다. 정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션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냈다. 우리 선수 중 퍼포먼스를 100% 낼 수 있는 선수들로 준비했다”라고 이 배경을 설명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정말이었다.

이건희는 이날 서울 E 모든 공격의 시발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공격수로 출장했는데도 쉴 새 없이 경기장을 누볐다.

서울 E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밀리는 와중에도 찾아온 역습 기회를 잘 살렸다. 전방으로 한번에 넘어온 공이 상대 박스까지 연결돼 위협적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이 배경에는 높은 에너지 레벨이, 그중에서도 이건희의 에너지가 넘쳤다.

중원에서 공을 받아 날카로운 드리블로 상대 압박을 벗겨냈고, 공을 전달했다. 전반 40분 나온 바이시클 킥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다소 내려온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주고 박스 안으로 침투했는데, 크로스가 올라오자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는 이 슛을 힘겹게 선방했다.

이건희는 후반전 교체돼 나오기까지 맹렬하게 경기장 전체를 누볐다. 1998년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오히려 후반전 투입된 레안드로보다 적어도 이 경기에서는 더 인상적 경기를 펼쳤다. 외인의 활약이 대단한 이번 시즌 서울 E는 이건희라는 보물을 한번 더 발견한 것만 같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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