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오늘 창단 선언했던 서울 E, 첫 더비 승리하기까지

조영훈 2021. 4.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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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기어코 일을 냈다.

서울 E는 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전에는 꼭 승리하겠다는 서울 E의 마음이 드러났다.

서울 E는 7년 전 오늘, 2014년 4월 14일 서울 잠실을 연고로 팀을 창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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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 창단 선언했던 서울 E, 첫 더비 승리하기까지



(베스트 일레븐=상암)

서울 이랜드가 기어코 일을 냈다. 첫 더비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 E는 14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 서울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레안드로가 코너킥 상황 혼전서 머리로 밀어넣었다. 결승골이었다.

이 경기는 서울 E와 서울의 첫 더비 경기였다. 당연히 경기는 불이 튀었다. 양 팀은 한치도 양보하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K리그1 서울을 상대로도 K리그2 서울 E가 결코 밀리지 않았다.

서울 E는 높은 에너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서울이 자랑하는 오스마르와 팔로세비치는 상대 강한 압박에 도무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건희와 한의권이라는 로테이션 자원이 공격진으로 나선 서울 E였지만 몇 번이고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꼭 승리하겠다는 서울 E의 마음이 드러났다. 정정용 서울 E 감독은 외인 공격수 베네가스와 레안드로를 연달아 투입해 상대를 공략했다.

결과가 나왔다. 주인공은 레안드로였다. 서울 E의 레안드로는 후반전 내내 인상적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반드시 필요할 때 빛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결정지었고, 선수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서울 E는 7년 전 오늘, 2014년 4월 14일 서울 잠실을 연고로 팀을 창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확히 7년이 지난 오늘, FC 서울과 그들의 첫 더비를 치렀다. 결과는 승리였다. 이 승리는 기념비적이다. 선수들과 팬에게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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