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로 골' 서울 이랜드, FC서울에 '서울 더비' 1-0 신승

김재민 2021. 4.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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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서울 더비에서는 동생이 이겼다.

FC 서울과 서울 이랜드의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가 4월 1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이랜드가 레안드로의 헤더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40분 경기를 주도한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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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울)=뉴스엔 김재민 기자]

첫 서울 더비에서는 동생이 이겼다.

FC 서울과 서울 이랜드의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가 4월 1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서울 이랜드가 레안드로의 헤더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FC 서울은 조영욱, 나상호, 팔로세비치를 공격수로, 김진야, 김진성, 오스마르, 신재원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황현수, 홍준호, 이한범이 수비수로 나서고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 이랜드는 한의권, 이건희, 바비오를 공격수로, 박성우, 최재훈, 곽성욱, 고재현을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인재, 김진환, 이상민이 수비수로, 문정인이 골키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이 거칠게 맞붙었다. 공중볼 경합이 치열했고 상대 진영에서 거친 파울도 여럿 나왔다. 전반 10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이건희가 따라갔으나 퍼스트 터치가 부정확해 슈팅까지 연결할 수 없었다.

전반 12분 선수 부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조영욱이 경기장에서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전반 15분 정한민이 급하게 몸을 풀고 투입됐다.

두 팀이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이 흘렀지만 위협적인 기회가 쉽게 오지는 않았다. 전반 23분 바비오가 오른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한 후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양한빈이 볼을 쳐냈다.

전반 29분 정한민이 과감한 돌파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32분 한의권이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발을 댔지만 빗맞았다.

전반 41분 이건희의 오버헤드 킥은 골키퍼 양한빈이 선방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을 앞두고 한의권 대신 베네가스를 투입했다. 공격을 강화한 서울 이랜드가 후반전 분위기를 잡았다. FC 서울은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정한빈을 다시 빼면서 김원균을 투입했다.

후반 13분 FC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홍준호가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해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 이랜드는 곧바로 레안드로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5분 고재현이 박스 안까지 과감하게 돌파해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FC 서울은 후반 24분 고광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FC 서울의 왼쪽 라인이 살아났다. 후반 32분 이한범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쪽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뒷발로 돌려놓으며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향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4분 김정환까지 투입했다.

후반 40분 경기를 주도한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일어났고 레안드로가 타점 높은 헤더로 찬스를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오스마르의 프리킥도 무산되면서 추가골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동생 서울 이랜드가 형 FC 서울을 제압하며 첫 서울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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