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는 이민성 감독의 여유

이현호 2021. 4.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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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패배했음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로테이션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경기 종료 후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은 "실보다 득이 많은 경기였다. 바이오가 골도 넣었다. 페널티킥(PK)은 실축했지만 새로운 모습도 많이 봤다. 스쿼드가 두터워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한다"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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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어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다"는 이민성 감독의 여유



(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은 홈에서 패배했음에도 실망하지 않았다. 로테이션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줬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대전하나 시티즌은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었다. 결과는 대전의 1-2 패배. 이로써 대전은 2015년 8월 이후 2,072일 만에 마주한 수원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대전하나 이민성 감독은 “실보다 득이 많은 경기였다. 바이오가 골도 넣었다. 페널티킥(PK)은 실축했지만 새로운 모습도 많이 봤다. 스쿼드가 두터워질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아서 만족한다”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의 말대로 이날 바이오는 평소와 다르게 전방 깊은 곳에서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민성 감독은 “그 전 모습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뿐만 아니라 원기종도 상대 수비수들에게 강한 태클을 가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감독은 “제가 주문을 했다. 강하게 압박하라고 했다. 그 이후에는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들려줬다.

대전은 오는 주말에 홈구장에서 서울이랜드와 K리그2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위, 2위에 올라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이 감독은 “1, 2위 대결이라는 말은 잊고 싶다. 처음 맞붙는 서울이랜드전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공수전환을 강조한다. 점차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홈경기다. 강한 압박을 통해서 승리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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