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려 속' 도쿄올림픽 D-100 "종합 10위 목표"
【 앵커멘트 】 지난해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이 오늘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일평균 3,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일본 현지 분위기는 썰렁하고 침체된 모습인데요, 우리 선수단은 백신 접종과 방사능 이슈 등 악재가 겹쳤지만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개최된 오륜기 공개 행사.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어야 하지만 행사에는 조직위 등 관계자 극소수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
성화봉송 행사 역시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3,000명대로 올라가면서 구간별 성화 봉송 행사가 취소되거나 특정 구간을 나눠 달리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도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림픽에서 착용할 단복을 공개한 가운데 선수들의 최대 걱정은 역시 코로나19였습니다.
▶ 인터뷰 :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 "동료가 코로나 확진 받는 순간 (두려움이) 몸소 와 닿았고, 오상욱 선수는 많이 아팠다고 하더라고요. 펜싱선수들은 사실 좀 불안하긴 해요."
당장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선수단 백신 접종도 미뤄지고 있어 답답한 마음입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 -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등 아직 문체부나 질병관리청에서 어떤 백신으로 어떻게 접종하겠다는 지침이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19와 후쿠시마산 방사능 식자재 등 각종 이슈에도 우리 선수단은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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